냉장고 고장 진단 및 자가 수리 ( R-B515GD, 온도 조절기 고장 )


냉장고 모델 ( R-B515GD )

수리에 사용된 냉장고는 R-B515GD 입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일반형 냉장고, 2004년 4월 생산되었고 용량은 510리터 입니다. 일반형 냉장고를 사용하신다면 모델이 달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사용하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냉장고 고장 증상

  1. 냉장고가 거의 돌아가지 않는다.

  2. 냉장고가 계속 돌아간다.

  3. 냉장실 온도가 높다

  4. 냉동실 온도가 높다.

  5. 냉장실 온도가 낮아 전체적으로 얼음이 언다.

이럴 경우 아래 사항들을 확인해 보면 온도 조절기 고장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 외관 사진




온도 조절기 고장 증상 확인

1. 냉장실의 온도 조절기를 강 <---> 약 까지 조절했을 때 냉장고가 켜지거나 꺼져야 합니다.     딱 소리가 난 후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거나 중단됩니다.     냉장실의 온도가 높다면 약 부근에서 작동해야 합니다. 만약 강으로 거의 다 갔을 때 동작 한다면 온도 조절기 수명이 다 되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2. 냉장고가 작동 중이라면 온도 조절기를 정지로 놓았을 때 꺼져야 합니다.


위의 온도 조절기 고장 사항들을 확인했을 때 1개 이상 해당된다면 온도 조절기 ( Thermostat )고장일 수 있으며 아래의 방법으로 직접 확인 / 교체 해볼 수 있습니다.

냉장실 맨 윗칸만 비우고 시도해 볼 수 있으므로 다른 고장 ( 냉장고 뒷 부분을 분해해야 하는 경우 )에 비해 부담 없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 분해하기

1. 온도 조절기 바로 아래 칸 ( 냉장실 맨 윗칸 )을 비웁니다.


2. 아래 그림에 표시한 나사 부분 ( 2개 )을 풀어줍니다.



3. 아래 그림 처럼 분해합니다.

걸리는 부분의 위치와 모양을 확인하여 힘을 써서 잘 열어줍니다.


잘 안빠지면 아래 그림에서 걸리는 부분을 지탱하는 테두리 부분을 풀면 될 것 같지만 전 그냥 약간 힘을 써서 뺐습니다. 사진에는 나사 구멍이 1개만 보이는데 양 옆에 2개가 더 있습니다.



4. 상판을 완전히 떼어내기 전에 휴지나 수건 등으로 고여있던 물을 닦아주셔야 합니다.



5. 상판의 코드 연결을 제거하고 상판을 완전히 분해하여 작업하기 편한 곳에 놓습니다.

코드가 3개 인데 아래 그림에 표시한 걸리는 부분을 누른 후 뽑으면 됩니다. 코드 모양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위치를 혼동할 염려는 없습니다.


아래는 코드를 뽑은 후 모습입니다.


작업 하기 편한 곳에 놓고 온도 조절기 위치를  확인합니다.



6. 온도 조절기를 분리 합니다. ( 레버 분리, 전선 연결 분리 )

새로 교체할 온도 조절기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모델명만 확인하고 다시 조립해 놓으시면 됩니다. 모델명은 아래 그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GNF-110 )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배송료 제외하고 6천원 ~ 1만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를 구매한 후라면 교체 작업을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온도 조절기 레버를 뽑습니다.

걸리는 부분이 없으므로 그냥 뽑으면 됩니다.


레버가 손에 잘 잡히지 않으면 아래 그림 처럼 드라이버 같은걸로 위에서 밀어주세요.


레버를 분리 했습니다.


레버를 분리하면 위쪽의 온도 조절기도 상판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연결된 전선을 분리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니퍼 같은 도구로 지렛대 처럼 활용하여 뽑으면 됩니다. ( 절단하면 안되요~ ) 선이 3개 연결되어 있는데 모두 같은 방식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뽑기 전에 전선 연결 위치를 기억하세요.


전선을 모두 분리했습니다.


온도 조절기의 센서 부분을 상판에서 분리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적당히 잡아 빼면 됩니다.  파손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제 온도 조절기를 완전히 분리했습니다.


참고로 온도 조절기 뚜껑 부분이 사진 촬영에 방해가 되어 미리 분리했습니다. 실제 작업 하실 때는 뚜껑 부분은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그림은 새로 구매한 온도 조절기 입니다. ( GNF-110UAT… 모델명이 약간 다릅니다. )


새로 구매한 온도 조절기와 원래 사용하던 것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크게 두 부분이 다릅니다.

a. 아래 사진을 보시면 레버를 끼우는 부분이 반달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90도 차이가 납니다. 나중에 레버를 끼우면 글자 ( 강, 약, 정지 ) 있는 부분의 위치가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b. 온도 센서 부분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전 사용하던 것은 마지막 부분의 굵기가 소시지 처럼 두껍고 새로 구매한 것은 다른 부분과 굵기가 동일합니다.



7. 새로 구매한 온도 조절기를 상판에 설치합니다.

전선을 연결하고 온도 조절기를 상판에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온도 센서를 고정 시켜 주고 온도 센서 철선을 적당히 배치 합니다.



온도 조절기에 레버를 결합 합니다.

제 경우에는 새 온도 조절기의 지지대가 기존 것보다 얇아서 레버가 헐거워졌습니다. 그래서 레버의 중심 홈에 종이를 끼워서 해결했습니다.



8. 상판을 냉장고에 연결합니다.

레버가 90도 돌아가서 강, 약, 정지 위치는 모두 바뀌었지만 조작은 잘 됩니다. 냉장고 자체 기능도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 7일 이상 확인 )


현재까지 R-B515GD 일반형 냉장고의 온도조절기 ( GNF-110 ) 고장을 진단하고 자가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다른 고장에 비해 작업이 간단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시면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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