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바나나 / 동경 바나나 / TOKYO BANANA


가족 여행을 일본으로 처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구매한 도쿄 바나나 / 동경 바나나 / TOKYO BANANA 입니다. 지인의 권유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포장에서 이미 바나나의 풍미가 느껴지며 맛은  그 상상을 살짝 뛰어 넘습니다.( 포장에서 느껴지는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ㅎ ) 일본에 갔다 오시는 분들은 경험 삼아, 또 일본의 제빵 수준도 확인할 겸 한번씩 구매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일본은 예전부터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으며 제빵 기술도 이 중 하나 였다고 합니다. 일본 카스테라가 원래 유명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번에 제가 구매한 도쿄 바나나 / 동경 바나나 / TOKYO BANANA를 같이 뜯어서 입에 넣어 보겠습니다. ㅋ



1. 상품 외관( 종이 포장 )


포장 자체가 제품용 포장이 아닌 선물용 포장 처럼 종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하지만 뒷면을 보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선물용 포장을 가장한 제품 포장입니다. ㅎ

그리고 유통 기한이 2주 이내 인 것 같습니다. 유통 기한이 길지 않은 것으로 봐서 방부제가 덜 들어간 것 같습니다. 공장 제품인지 수제품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앞면



[[사진]] 뒷면



[[사진]] 측면



[[사진]] 측면. 유통기한



[[사진]] 뒷면 글자 확대




2. 상품 외관 ( 박스 포장 )


뜯기 아까운 종이 포장을 제거하면 심플한 바나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하얀색 박스가 나옵니다.

처음의 종이 포장이 너무 인상적이어서인지 내부의 박스 색상은 좀 썰렁해 보입니다.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아마도 환경 문제로 화려한 물감을 덜 사용한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그래도 가운데 바나나 로고나 인쇄된 글자를 자세히 보면 정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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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품 외관 ( 박스 개봉 및 구성품 확인 )


박스를 개봉하면 양과 밀도에 약간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벼워 보이는 바나나 모양의 카스테라 빵이 개별 포장되어 딱 두 줄 들어 있는데 8개 밖에 들어 있지 않아 공간적 여유가 매우 충분해 보입니다. ㅡㅡ;; 이런건 빼곡히 꽉 차 있어야 든든한데 말이죠…8개 모두 혼자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

박스 안의 구성품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바나나 카스테라 개별 포장 8개, 엽서, 다른 제품 광고 팜플렛, 제품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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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음식에 이런 서류 비슷한 용지가 들어있을줄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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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바나나킥 같이 생겼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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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먹어보기 힘든거 마음을 비워야죠...ㅋ...아마 다 맛있겠지요...ㅎㅎ


4. 상품 외관 ( 카스테라 낱개 포장 확인 )


이제 이 상품의 핵심에 집중할 때입니다. 낱개 포장을 잠깐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입에 사라져도 모자랄 작은 빵 조각 하나하나가 꼼꼼하게 낱개 포장이 되어 있고 각각의 포장 안에 방부제까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플라스틱 가이드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아마도 커다란 박스에 커다란 비닐 1개, 커다란 플라스틱 가이드 1개 방부제 1개 이렇게 포장해 놓았을 겁니다. 한번 뜯으면 다 먹도록 유도도 할겸 말이죠...뭐 어쨌든 같은 조건이라면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낱개 포장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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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품 ( 카스테라 확인 )


드디어 뜯었습니다. ㅎㅎㅎ

뜯고 보니 박스 외관에 그려져 있는 바나나와 면적이 비슷해 보이네요. 색상도 얼핏 비슷합니다. 애플 제품 이후로 박스에 그려진 제품과 실제 제품의 크기를 비교해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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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카스테라 빵이 꼭 누에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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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기름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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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어봤습니다. “흠...오물오물…음…”. 맛있네요. 맛있다고 느꼈는데...어느새 입 안에서 녹아 사라졌습니다. 슈크림이 정말 맛있네요…”카스테라는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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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과 아랫면 카스테라를 따로 만들고 슈크림을 넣은 후 봉합하는 구조로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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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어느새 나머지 반이 사라졌네요. 이제 방부제만 남았습니다. 영어로 먹지 말라고( DO NOT EAT ) 씌어져 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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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빈 각만 보고 있습니다. 하나 더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먹고 싶은 만큼 못먹을 것 같아 그냥 가끔 하나씩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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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난 카스테라의 잔해 입니다.노란 바탕에 일본어와 한자로 선명하게 글자가 씌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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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동그란 부분을 보니 1991년 부터 만들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글자를 보니 도쿄에서 전 세계로 수출할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국내에서만 먹다가 1991년 부터 수출용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것 같습니다.



6. 총평( 정리 )


밥먹고 가족끼리 하나씩 꼬박꼬박 먹다 보니 몇일 안되었는데 이미 박스가 거의 다 비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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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남은 두 개 중에는 제가 먹을 수 있는 카스테라가 없습니다. 전 이미 먹었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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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쿄 바나나와 작별할 시간입니다. 아쉽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비슷한 빵 있는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그래도 희망이 조금 생기네요.ㅎ



포장 형태


포장지 색상이 참 바나나 스럽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바나나 알맹이 색상과 비슷하며 박스 가운데 바나나 그림( 껍질 색상 )이 크고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안에 바나나 모양의 카스테라 총 8개가 개별 포장 되어 있으며 각각 플라스틱 보호 커버와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물 형태


카스테라가 바나나 슈크림/앙꼬/시럽 을 덮고 있습니다.




입에서 넣으면 달콤한 카스테라 맛과 부드러운 슈크림 맛이 느껴지며 입 안에 텁텁한 느낌 없이 바나나 카스테라 빵이 순식간에 녹아 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의 슈크림이 주 음식이고 카스테라는 양념 같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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