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네이터 수리 / 교체 시 상황과 고려할 것들


알터네이터 이상때문에 주행 중 시동이 꺼져서 정비소로 온 경우라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리가 끝나도 자동차 운행만으로는 배터리가 완충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탈거하여 전용 충전기로 충전을 해줍니다.


1. 만약 정비 완료 후 시동을 끄지 않고 한 번에 장거리를 운행할 계획이 없다면, 정비소에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리가 끝나면 알터네이터와 배터리 단자에서 각각 전압을 측정하여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 알터네이터는 전압 규격이 어느 정도 명확하여 전압 측정치 ( 14.5 V 정도 )로 이상 유무를 판단 합니다. 그런데 배터리 단자에서의 전압은 차종 / 상황( 알고리즘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대략의 수치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보통 13.5 V ~ 14.5 V 사이로 나오면 정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3. 알터네이터에 의해 어느 정도 배터리 충전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는 테스트도 하게 됩니다.


4. 배터리가 완전 방전 되었다면 보통 배터리 교체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아직 수명이 많이 남은 것 같다면 아래 기준들을 참고하여 당분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 가면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비용 참고. 재생 알터네이터로 교체: 약 11만원, 배터리 교체: 약 12만원 )

  • 알터네이터가 정상이고 시동이 걸려 있다면 다시 시동을 끄기 전까지는 배터리 상태와 상관 없이 차를 운행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연료가 충분하고 시동을 끄지 않는다면 집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일정 시간 알터네이터로 배터리 충전 후 배터리 전압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배터리가 아직 쓸만하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 배터리 구입 시기 및 현재까지의 방전 회수를 같이 고려해본다. ( 본인의 경우 배터리 방전 회수는 2번, 배터리를 교체한지는 6개월이 안되어서 그냥 사용했고 현재까지 두달 넘게 배터리 관련 문제가 없었습니다. )

  • 알터네이터가 정상이라면 혹시라도 배터리 문제 발생 시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여 시동을 걸어도 되고 보험사 AS 횟수가 남아 있다면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 정비가 끝났으므로 알터네이터는 정상 동작 한다. 그리고 시동이 다시 걸리는 것도 확인했다. 혹시라도 알터네이터가 불량이라서 집에 가는 도중 또는 근시일 내에 다시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비소와 제조사가 문제 상황을 해결 해야 한다. 하지만 새 배터리로 교환했다면 불량 알터네이터 문제가 더 나중에 발견될 수도 있다.
    즉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으면 혹시라도 있을 불량 문제를 더 빨리 발견할 수 있고 정비소 측에도 책임감을 고취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 당신은 정비사의 정비를 믿고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는 것입니다. ㅋ )

  • 새 배터리를 집에서 직접 장착하여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5. 배터리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면 평소보다 스포츠 모드( 고회전, 고 RPM )로 주행하여 배터리를 더 빨리 충전시켜줍니다. ( 그렇다고 과속 하시면 안됩니다. )

  •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상태였으므로 장거리를 운행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당분간 완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synonym

알터네이터( 알터네이타 = 얼터네이터 = 얼터네이타 = 얼터 = 알터 = 교류 발전기 = 발전기 = 제너레이터 = 제네레이터 = 제너레이타 = 제네레이타 = 제너레타 = 제네레타 = 제너레다 = 제네레다 ) 수리 / 교체 시 상황과 고려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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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장, 알터네이터, 수리, 교체, 주의 사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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