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천, 영주, 안동 여행 6일째


6일 - 2: 영주 무섬 마을


가는 길이 한적하고 낮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곳과는 느낌이 다른 자연 지형 같습니다. 풀밭 가운데 도로가 있는 느낌입니다. ( 운전해서 가는 도중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

가다 보니 다리( 수도교 )가 하나 나옵니다. 다리 건너에 둑이 있고 둑 안쪽에 마을이 있습니다. 이제 다리만 건너면 무섬 마을인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한 다른 차들을 보니 마을 가장자리 길가에 적당히 주차했습니다. 점심이 다 되어 도착해서 그런지 차들이 이미 많이 와 있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나가는 차들도 꽤 있습니다. 이 시골 마을에 도로 정체 현상이 발생합니다...ㅋ... 다행히 15분 정도 기다리니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이제 차에서 내려 마을을 구경해야겠습니다. ㅎㅎ


차를 세운 곳 근처에 멋진 골목이 있습니다. 수도교를 건너 우회전 하여 차가 진행하는 방향과 도로 기준으로 왼쪽의 풍경입니다.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 옆 골목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 옆 골목


저도 이 골목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무섬 외나무 다리를 먼저 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가볍게 보고 나중에 시간이 나면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 옆 골목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 옆 골목 1


오른쪽이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입니다. 진흙과 돌로 담장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겉에서 보이는 것은 담장과 한옥의 윗부분 외관입니다. 사유지인 것 같아 내부 구조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 옆 골목 2


왼쪽은 제주도처럼 담장을 돌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마당이 보입니다. 식탁과 의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음식점 같기도 합니다.


차가 진행하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바로 옆에는 둑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 둑 위로 올라가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둑 위로 올라가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 ( 수도교에서 무섬 마을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오른쪽 1 )


둑 아래 전체가 개울가 같은데 물이 흐르는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저 멀리에 다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거리가 매우 먼 풍경입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 ( 수도교에서 무섬 마을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오른쪽 2 )


개울가 바깥쪽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개울 옆에 둑이 있는 것을 보면 날씨에 따라 개울가가 있는 넓은 모래사장 전체에 물이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둑의 높이로 유추해 보면 매우 많은 양의 물이 흐를 것 같습니다.


뒤쪽을 보면 좀 전에 차를 타고 건너왔던 다리가 보입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 ( 수도교에서 무섬 마을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오른쪽 3 )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마을에 들어올 때 차를 타고 건너 온 수도교 입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 ( 수도교에서 무섬 마을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오른쪽 4 )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 길은 둑 위의 산책로 이고 산책로 옆 오른쪽에 나무에 가려져 조그맣게 보이는 길이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 현재 이동 방향과 정 반대 방향의 풍경 입니다. )


처음에 봤던 무섬 외나무 다리를 가까이 가서 건너 보고 싶습니다. 무섬 외나무 다리 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무섬 마을 외곽 둑 (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뒤쪽 수도교 전체 )



걸어가다가 왼쪽을 보니 마을의 풍경이 보입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마을 풍경 )


골목 안쪽에는 한옥이 있습니다. 오래되어 낡거나 고리타분해 보이지 않고 정갈합니다. 오른쪽 집은 빨간 벽돌과 기와 지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담장 안쪽에는 창고로 보이는 작은 시멘트 건물이 있고 약간 더 안쪽에는 땔감으로 보이는 나무 토막들도 쌓여져 있습니다. 장작을 보니 숯불 직화 구이가 생각납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마을 풍경 )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마을 풍경 )


양 옆의 근대식 양옥과 안쪽의 전통 한옥이 대비됩니다. 그런데 양옥 집들의 담장은 모두 한옥 방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마을 풍경 )


정면에 비닐 하우스 같은 것도 보입니다. 창고 인것 같기도 하고 차량 1대용 주차장 같기도 합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탱크 포장 마차 )


정면에 보이는 한옥 담장 앞에 커피나 음료수등을 판매하는 포장 마차도 있습니다. 그런데 포장 마차의 아래 부분을 보면 바퀴가 아니라 탱크 처럼 캐터필러( caterpillar )를 달고 있습니다. 포장 마차가 움직이는 것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포장 마차 영업이 끝나려면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탱크 포장 마차 오른쪽 1 )


앞쪽에는 전통 한옥 초가집이 있고 그 뒤로는 전통 한옥 기와집 들이 모여있습니다. 근대식 건물이 보이지 않고 한옥만 있어서 꼭 민속촌 같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 초가집 근처까지 갔습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탱크 포장 마차 오른쪽 2 )


초가집 벽에 하얀색 간판이 보입니다.


무섬 마을 외곽 둑에서 무섬 외나무 다리 가는 방면 왼쪽 ( 탱크 포장 마차 오른쪽 2 확대 )


“쉬었다 가게" …  카페입니다.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마침 우산을 쓰고 황토색 옷을 입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김삿갓 인줄 ....^^;;


“쉬었다 가게" 카페 입구


지금은 쉬고 싶지 않아 그냥 가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 클릭 ) 6일 - 3: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1 ( 수도교 근처 )



무섬 마을 오헌 고택



무섬 마을 “쉬었다 가게” 근처 무송헌 종택 입구 1



무섬 마을 “쉬었다 가게” 근처 무송헌 종택 입구 2



무섬 마을 외곽 도로가



마을 외곽 둑 면에 팻말 같은 것이 있습니다.


마을 외곽 둑 팻말 ( 시: 아름다운 고옥 - 전선구 - )



마을 외곽 둑 팻말 ( 시: 아름다운 고옥 - 전선구 - )



마을 외곽 둑 팻말 확대 ( 시: 아름다운 고옥 - 전선구 - )


고옥에 대한 시가 적혀있는 팻말 입니다. 걸어다니다 보면 이런 팻말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마당이 넓은 집이 있습니다.


전통 한옥 민박 마당 넓은 집 팻말 보이기 시작하는 위치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 모서리에 “마당 넓은 집" 팻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통 한옥 민박 마당 넓은 집 ( 오른쪽 -> 왼쪽 1 )



전통 한옥 민박 마당 넓은 집 ( 오른쪽 -> 왼쪽 2 )


이름대로 마당이 넓은 것 같습니다. 아...이게 마당이 아니고 문 열고 들어가야 마당일 수도 있겠습니다.


무섬 마을 전통 한옥 민박 마당 넓은 집 ( 안내판 확대 )


한옥 방식의 민박 집입니다.


무섬 마을 전통 한옥 민박 마당 넓은 집 지나와서



조금 더 가다 보니 초가집들이 나란히 보입니다.


무섬 마을 초가집들 ( 왼쪽 -> 오른쪽 1 )


초가집이 4채가 있습니다. 왼쪽 2채는 담이 없고 집 앞까지 가는 길만 있습니다.


무섬 마을 초가집들 ( 왼쪽 -> 오른쪽 2 )


그리고 가장 왼쪽의 집 2채에는 특별한 팻말이 없습니다. 일반 개인집들 같습니다.


무섬 마을 초가집들 ( 왼쪽 -> 오른쪽 3 )


오른쪽 2채는 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초가민박" 이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 사진 오른쪽 아래 )


“초가민박” 팻말 근처에 꽃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초가민박 팻말 근처 꽃 1



초가민박 팻말 근처 꽃 2



초가민박 팻말 근처 꽃 동영상



( 클릭 ) 6일 - 4: 영주 무섬 자료 전시관 및 영주 무섬 마을 전통 한옥 체험 수련관

( 클릭 ) 6일 - 5: 영주 무섬 자료 전시관 내부



무섬 자료 전시관 밖으로 나와 오른쪽을 보니 자전거가 많이 세워져 있고 자전거를 관리하는 듯한 장비가 있습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 및 무섬 마을 전통 한옥 체험 수련관 근처 영주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시설 같습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 및 무섬 마을 전통 한옥 체험 수련관 근처 영주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설명


시범 운영 기간이어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 및 무섬 마을 전통 한옥 체험 수련관 근처 영주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설명 확대


한참 보면서 자전거를 대여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담당자와 연락하여 방법을 물어 진행해 보았으나 될것 같다가 마지막에 전자식 자물쇠가 풀리지 않습니다. 담당자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설치한 업체로부터 아직 인수인계를 완전하게 받지 못한 것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범 운영 기간이라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아까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본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대여하려고 할 때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거 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ㅡ ㅡ;;



( 클릭 ) 6일 - 6: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2 ( 영주 무섬 자료 전시관 및 영주 전통 한옥 체험 수련관 근처 )



돌아가는 길에 아늑해 보이는  집과 마당( 밭 같기도 합니다. )이 있습니다. 의자 두 개가 놓여져 있어 더 아늑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늑해 보이는 마당과 초가집


기억해 보니 아까 본 전통 한옥 펜션 “마당 넓은 집” 입니다.


쉬었다 가게 입구


아까 지나왔던 “쉬었다 가게” 입니다. 지금은 한산한 것 같습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에서 차 있는 곳 까지 이동해온 길


이런 길로 쭈욱 차 있는 곳까지 이동해 왔습니다. 해가 낮아져서 나무 그림자도 길어졌습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에서 차 있는 곳 까지 이동해온 길


둑 위 길에 무섬 자료 전시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들( 아이들 )이 보입니다 옷차림을 보니 관광객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사진 가운데 근처 하얀색 점 )


무섬 자료 전시관에서 차 있는 곳 까지 이동해온 길


한가롭게 보입니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 친구들과 돌아다니던 생각납니다.


무섬 자료 전시관에서 차 있는 곳 까지 이동해온 길


어렸을 때 주로 가까운 놀이터 또는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근처의 흥미 있는 곳( 물가 또는 다른 동네 구경 ) 등을 돌아 다녔는데 방금 지나간 아이들은 무섬 마을에서의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해가 져 가는 내성천 옆 둑 길을 걸어 어디론가 걸어 가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차에 도착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안동쪽으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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