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천, 영주, 안동 여행 7일째


7일 - 3: 낙동강 주변 안동 민속촌 일대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길을 쭈욱 오다가 영락교를 건너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안동 시립 민속 박물관 및 안동 민속촌, 박물관 광장 휴게소 근처 주차장 )에 들어왔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1 )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 것 같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가 생겨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2 ) 영락교 전망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3 ) 영락교 전망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4 ) 영락교 전망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5 ) 낙동강 가 전망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송화 가루가 매우 많이 날립니다. 물 위에도 송화가루가 많이 떠 있습니다. 건강 식품이라서 그런지 눈이 조금 따가운 거랑 재채기 나는 것 빼고는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ㅋ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6 ) 안동 시 방면 월영교 전망


아까 낙동강 작은 댐( 안동댐 역조정지 )에서 보았던 나룻배가 조금 더 가까이 보입니다. 다리 중간에 정자( 월영정 )도 하나 보입니다.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오른쪽 -> 왼쪽 7 ) 안동 시 방면 월영교 전망



이곳 개목나루 문화 공원은 주차도 무료로 하고 또 근처에 강가와 산들이 있습니다. 강가에 벤치도 있어서 바람쐬면서 쉬기가 참 좋은 곳입니다. ( 그런데 지금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눈과 코가 마르네요. ㅠ.ㅠ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동영상 ( YouTube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동영상 ( Daum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1 ( YouTube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1 ( Daum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2 ( YouTube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2 ( Daum )

바로 앞의 물가는 발을 담그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얕습니다.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2 ( YouTube )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낙동강 전망 동영상 2 ( Daum )

간식도 먹고 쉬었으니 이 일대를 둘러봐야겠습니다. 안동 민속촌 방면( 내륙 )으로 갑니다.


[[사진]] 쇠소리 ( 개목나루 ) 외관


아마도 옛날 대장간 모형 같습니다. 가운데 붙어 있는 내용을 보면 여러가지 도검류를 만들 때 사용하는 대장간 같습니다.


[[사진]] 쇠소리 ( 개목나루 ) 안내



[[사진]] 쇠소리 ( 개목나루 ) 내부



[[사진]] 쇠소리 ( 개목나루 ) 내부 노출 조작


그을린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면 실제 사용 가능한 대장간 같기도 합니다.



[[사진]] 개목나루 한옥카페


담장이 매우 낮아서 마당이 들여다 보이는 한옥카페도 있습니다. 아늑해 보입니다.


[[사진]] 개목나루 활쏘기 체험


활쏘기 체험( 국궁 입니다. )도 있습니다. 저는 국궁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1. 활의 중앙 부분을 왼손으로 잡고

2. 화살을 활의 오른쪽으로 위치시킨 후

3. 왼손 엄지를 세우고 활과 왼손 엄지 사이에 화살대를 위치시켜 지지해 줍니다.

4. 그리고 오른손 검지와 중지 사이로 화살대 뒷부분을 지지하고

5.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 활시위를 당깁니다.

이 말을 듣기 전까지 저는 엄지와 중지로 활시위를 당기는 줄 알았습니다. ( 참고로 양궁은 엄지와 중지로 당긴다고 합니다. )

6. 그리고 어깨를 펴면서 뒤로 화살과 활시위를 오른쪽 어깨까지 당긴 후

7. 활시위를 쥔 손을 약간 반시계 방향으로 비틀어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화살이 날아가면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한다고 합니다.

이제 조준을 하면 되는데 평소 생각하던 방법과 달랐습니다.

8. 활시위를 가늠자로 활용하고 활을 쥐고 있는 왼손 엄지 손가락을 가늠쇠 처럼 활용하여 조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활과 엄지손가락 사이 중앙 지점이 아닌 엄지 손가락 자체를 가늠쇠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활이 왼쪽에 있고 화살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활을 쏘는 시점 부터 활시위가 화살을 밀면서 활이 화살대의 지렛대로 작용하면 화살의 진행 방향이 조금씩 오른쪽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활과 활시위의 복원 방향 기준으로 약간 왼쪽을 겨냥하는 것입니다.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영점조정이 덜되어서 과녁의 중앙 부분에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거리는 가까운 것 같은데 잘 안되네요. 상하좌우 방향 포트리스 하는 기분입니다. ㅋㅋ


[[사진]] 개목나루 1


아까 부터 낙동강에 떠다니는 나룻배( 표지판에 황포돛배 라고 나와 있습니다. )가 여기서 출발한 것 같습니다. 배도 타보고 싶었지만 아직 육지 구경을 거의 하지 않아 구경만 했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2



[[사진]] 개목나루 3



[[사진]] 개목나루 ( 영락교 방면 바라본 전경 )



[[사진]] 개목나루에서 월영교 방면으로 이동하는 강가 길



월영교 방면( 안동 민속촌 방면 )으로 이동합니다. 왼쪽 공원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숲이 우거져 시원해 보입니다.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진행 중 왼쪽 공원 조경 1


이 부분만 보면 낙동강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네요. ㅎㅎ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진행 중 왼쪽 공원 조경 2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진행 1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진행 2


강을 건너는 다리 위에 정자가 있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월영정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우선은 안동 민속촌으로 먼저 이동합니다. ㅋ


가드레일을 따라 내륙쪽으로 이동하면 방금 봤던 공원이 보입니다.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진행 중 왼쪽 공원 조경 3 ( 외관 )


이 부분은 나무 숲 없이 잔디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낙동강 전망 ( 오른쪽 -> 왼쪽 1 )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낙동강 전망 ( 오른쪽 -> 왼쪽 2 )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낙동강 전망 ( 오른쪽 -> 왼쪽 3 )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낙동강 전망 ( 오른쪽 -> 왼쪽 4 )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황포돛배 들어오는 전망 동영상 ( YouTube )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황포돛배 들어오는 전망 동영상 ( Daum )


가다가 공원쪽을 돌아보니 재미있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근처 공원 트릭아이 건물


기린과 타조는 꽤 입체감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강아지 혓바닥도 실감이 납니다. ㅋ


[[사진]] 개목나루 근처 월영교 방면 황포돛배 나가는 전망


방금 들어왔던 황포돛배가 다시 나가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금방 나가네요...ㅎㅎ


이제 다시 안동 민속촌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내륙쪽으로 들어오면서 정면( 안동 민속촌 방면 )을 보니 비석이 하나 보입니다.


[[사진]] 이육사 시비


독립운동가, 항일 시인 이육사( 호의 유래: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수감 번호 264를 호로 사용함. 본명: 이활. 개명 전 이원록 또는 이원삼...위키백과 참조함 )의 시가 적혀 있는 비석입니다. 검색해보니 다른 지역에도 이육사시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독립운동가는 기억해야 합니다. 마침 비석 옆길로 양산을 쓰고 한복을 입고 지나가는 분이 계셔서 그때의 시절을 상상하게 합니다.


이육사 시비 전경 동영상 1 ( YouTube )

이육사 시비 전경 동영상 1 ( Daum )



이육사 시비 전경 동영상 2



이육사 시비 전경 동영상 2



[[사진]] 이육사 시비 옆 천하대장군 장승


이제 오른쪽으로 천하 대장군 장승을 지나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운치 있는 연못이 보입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1


연못과 연잎, 물가의 꽃들, 나무에 가려진 정자 그리고 용머리 분수도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2



[[사진]]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3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동영상 1 ( YouTube )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동영상 1 ( Daum )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동영상 2 ( YouTube )


안동 민속촌 용머리 분수 연못 동영상 2 ( Daum )




[[사진]] 연못 옆 안동 민속촌 올라가는 길 1



[[사진]] 연못 옆 안동 민속촌 올라가는 길 2


앗...여기도 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차가 있는 길을 따라 연못 건너편에 보이던 정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아치형 다리 1


가다 보니 이런 멋진 다리도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아치형 다리 2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아치형 다리 반대편( 연못 )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개울이 연못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아치형 다리 2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정자에 올라가면 연못과 낙동강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아래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안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아래쪽 전망


정자 바로 아래 물길이 있습니다. 물이 많이 흐르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전망 낙동강 방면


나무가 많아서 탁 트인 전망은 아닙니다. 그래도 그늘에서 연못과 조금씩 보이는 낙동강을 보면서 바람을 쐬며 쉴 수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전망 ( 왼쪽 )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정문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정문 ( 노출 조작 )


많은 사람들이 정자에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정자에는 한자로 현판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정자 입구 계단을 나오면 길이 하나 있고 그 옆에 이천 서씨 열녀비가 있습니다.


[[사진]] 이천 서씨 열녀 비 옆길



[[사진]] 이천 서씨 열녀 비



[[사진]] 이천 서씨 열녀 비 ( 노출 조작 )


흠...역사적으로 중요한 비석인 것 같습니다. 비석에 접근하지 못하게 보호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사진]] 관광두레 행사


이천서씨열녀비 앞 공터에서 행사 같은 것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끝나고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도( 안동 민속촌 간이 지도 ) 위에 말들을 위치시키고 무엇인가 하는 게임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초가 지붕과 기와 지붕이 공존하는 집이 보입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전경



[[사진]] 이원모와가 전경 ( 왼쪽 -> 오른쪽 1 )



[[사진]] 이원모와가 전경 ( 왼쪽 -> 오른쪽 2 )


한 집 안에 기와지붕과 초가 지붕을 같이 사용한 경우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집 입구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안내판도 있는 것을 보니 행사( 이벤트 )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초가 지붕이 마음에 들어서 조금 자세히 봤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초가 지붕


지붕이 보송보송 하게 덮여 있어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형태가 스머프 마을에 있는 집 같기도 합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초가 지붕 ( 노출 조정 )


아...혹시 소가 이런 풀을 뜯어먹을까요? 그렇다면 소에게는 밥으로 만든 지붕이네요...ㅎㅎ


[[사진]] 이원모와가 기와 지붕 ( 왼쪽 -> 오른쪽 1 )



[[사진]] 이원모와가 기와 지붕 ( 왼쪽 -> 오른쪽 2 )



[[사진]] 이원모와가 기와 지붕 ( 왼쪽 -> 오른쪽 3 )



[[사진]] 이원모와가 기와 지붕 ( 왼쪽 -> 오른쪽 4 )


대문 앞에 여러개의 행사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방문을 열어놓고 전시한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 ( 왼쪽 -> 오른쪽 1 )


대문 왼쪽의 방 입구에는 고급스러운 양산들이 걸려있습니다. 아마도 고택 체험 프로그램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 ( 왼쪽 -> 오른쪽 2 ) 정면


이원모와가 안에 들어가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여서 자리도 없었고 다음 순번까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외관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 ( 왼쪽 -> 오른쪽 3 ) 행사 안내 1


전통 문화와 차를 무료 체험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 옆 행사 안내 2


옆에 더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절, 다도, 다식, 전통차… 다식도 주네요. ㅎ


그리고 일정 비용을 받고 한복과 하회우양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같이 안내 하고 있습니다.


[[사진]] 단아한 미소 전통문화 체험


한복, 하회우양산 대여, 화보촬영… 그러고 보니 아까 이육사시비 옆에 고운 한복을 입고 지나가던 사람도 여기서 한복과 양산을 대여해 간 것 같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에서 전망


바로 앞에 초가 지붕이 보이고 저쪽 너머에 이곳과 비슷하게 초가지붕과 기와 지붕이 함께 있는 집이 보입니다. 집에 뽀송뽀송한 초가 지붕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은 이 마을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바로 앞의 초가 지붕이 어떤 집인지 확인해 봤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대문 앞 초가집 ( 물레방아 )


물레방아가 같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까 봤던 아치형 돌다리 너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원모와가 대문 앞 물레방아 동영상 ( YouTube )


이원모와가 대문 앞 물레방아 동영상 ( Daum )


이원모와가 바로 옆에는 돌로 담장을 만들어 놓은 집도 있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바로 옆 돌 담장 초가집 1



[[사진]] 이원모와가 바로 옆 돌 담장 초가집 2


이런 돌 담장은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륙에도 있었네요…


[[사진]] 이원모와가 바로 옆 돌 담장 초가집 3



[[사진]] 이원모와가 바로 옆 돌 담장 초가집 4



[[사진]] 이원모와가 바로 옆 돌 담장 초가집 5



그리고...이원모와가 집 벽에 사람들이 낙서를 꽤 많이 해 놓았습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집 벽 낙서


낙서의 내용을 보면 낙서를 한 사람들은 주로 연애 중인 학생들 또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10대 학생들 같습니다.


이제 이원모와가를 나와 큰길을 따라 다른 집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이원모와가 나오는 길 1



[[사진]] 이원모와가 나오는 길 2





[[사진]] 민속촌 길 1 ( 이원모와가 나와서 큰 길 )



[[사진]] 민속촌 길 2 ( 이원모와가 나와서 큰 길 )


조금 고도가 높아지니 낙동강과 강 건너편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박명실 초가집 1


햇빛을 받고 있는 초가집이 포근해 보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네요.


[[사진]] 박명실 초가집 2


집 담장은 작은 나무 가지들을 세워서 만들었습니다.


[[사진]] 박명실 초가집 근처 길 낙동강 전망


사진 왼쪽에 보면 여기도 역사적인 비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도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사진]] 박명실 초가집 3


이렇게 보니 아래쪽의 기와집들보다 위쪽의 초가집 두 채가 더 좋은 집 처럼 느껴집니다. 명당 자리 같습니다.


이제 더 위쪽 집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1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2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3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4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5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6


언덕 아래는 기와집들이 있고 언덕 위쪽은 초가집 단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꼭 초가집 펜션 단지 같습니다. 초가집 디자인으로 펜션을 만들면 꽤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언덕 위쪽 초가집들 7


이 집은 직사각형의 다른 집들과 다르게 정사각형 스타일 입니다. 공간이 작은 넓이의 여러 개의 공간으로 분할 되어 있지 않고 매우 넓은 단일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ㅎ


안동 민속촌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 갔습니다.


입구에 팻말이 있어서 확인해 보니 까치 구멍 집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정문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앞 마당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뒷마당 1


지푸라기 지붕 위에 구멍( 틈 )이 있습니다. 저 곳을 까치 구멍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 곳에서 까치가 산다고 상상해 보니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뒷마당 2


정면에서 보니 사람이 엎드려 들어가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푸라기 이불 덮고 따뜻할 것 같습니다. ㅋ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뒷마당 3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뒷마당 4 ( 노출 조금 밝게 )


1층에는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지붕에서는 까치가 사는 구조 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서 잘 살아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람에게도 그렇고 까치에게도 매우 포근하고 또 황금 빛으로 럭셔리해 보이는 집입니다. 비가 올때는 까치 구멍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정도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만든 집이라면 까치 구멍에도 방수나 배수 시설이 잘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앗...그런데...지붕 위로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치 새끼들이 살짝 걱정됩니다. ^^;;


박분섭 까치 구멍 집 근처( 도로가에서 더 들어간 위치 )에 초가집이 또 있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윗쪽 통나무 초가집 1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윗쪽 통나무 초가집 2


아마도 이 집에 안동 민속촌 언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집 같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윗쪽 통나무 초가집 3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윗쪽 통나무 초가집 4


계단 위의 집을 자세히 보니 집 벽에 가로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윗쪽 통나무 초가집 확대


이 집은 다른 집들과 눈에 띄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지붕은 동일하게 초가 지붕인데 집 벽에 통나무로 사다리처럼 집을 쌓아 올린 후 보이는 틈을 진흙으로 막았습니다. 통나무와 진흙을 거의 1:1 비율로 사용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통나무만 많이 있으면 이렇게 만드는 것이 집을 만들기는 더 편할 것 같습니다. 통나무를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진흙을 바르면 벽면이 거의 완성됩니다. ㅋ


다시 도로 가로 나왔습니다.


[[사진]] 박분섭 까치 구멍 집 근처 안동 민속촌길 언덕 정상 전망


이제 이 위로는 집이 더 보이지 않습니다. 저 너머에는 어떤 집들이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현재까지 본 안동 민속촌이 아직 전체의 2/5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 고개를 넘어가면 월영교는 오늘 내에 보지 못할 것 같아 이곳에서 다시 낙동강 방면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길 언덕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전망 1



[[사진]] 안동 민속촌길 언덕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전망 2



한참 구경했더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릅니다. 아까 갔던 정자에 앉아서 쉬기로 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1


지금은 이 곳에 올라온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정자 2


경치 구경하면서 조금 쉬었습니다. 정자 왼쪽 기둥 옆에 비석( 안동문화체험장 )이 하나 보입니다. 정면에는 기와집도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 안동문화체험장


들어가면 구경할 것이 많을 것 같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 기와집은 꽤 멋있어 보입니다. 호기심이 생기네요. 가까이 가봤습니다.


[[사진]] 안동 다래원 입구 근처로 추정됨


대문까지 이어진 진입로가 굉장히 깁니다. 그리고 산을 타고 계단처럼 올라가는 담장이 인상적입니다. 대문에는 한지에 쓴 글자( 한자 )도 보입니다. 사극에 나올법한 기와집 같습니다. 지도를 보니 안동 다래원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외관만 구경합니다.


안동 민속촌이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이곳만 하루 이상 구경/체험할 일정으로 와야겠습니다.


이제 다시 낙동강가로 이동합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못 ( 안동 민속촌 연못 )


가는 길에 아까 구경했던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 맞은편에 간단하게 구경할 수 있는 전통 도구가 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자방아 ( 왼쪽 -> 오른쪽 1 )



[[사진]] 안동 민속촌 연자방아 ( 왼쪽 -> 오른쪽 2 )



[[사진]] 안동 민속촌 연자방아 ( 왼쪽 -> 오른쪽 2-1 )


연자방아는 청풍문화재단지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이곳에도 있습니다. 이 도구만 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상상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도구는 무거워서 주로 소의 힘을 빌려 작동시키는 것 같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연자방아 ( 왼쪽 -> 오른쪽 3 )




주변을 구경하다 보니 기와가마도 있었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1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2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3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4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5


이 부분만 보면 화장실 생각이...ㅋ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6



[[사진]] 안동 민속촌 기와가마 설명


“1998년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 택지개발 공사 때 발견되어 안동대 박물관이 발굴하였다. 모두 11기의 기와가마 가운데 4호 가마를 2000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오름식 가마이며, 둥근 돔 형태의 가마 지붕은 가라앉아 구멍이 생겼다. 아궁이는 판석으로 만들었고, 굴뚝은 소성실 끝부분에서 수직으로 파 올렸는데 지상 부분은 무너지고 없다.

출토된 기와로 미뤄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전기에 걸쳐 안동 일대 관청이나 사찰 등에서 사용되는 기와를 생산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구 지역에서 기와가마가 대규모로 발굴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굉장히 오래된 유물을 발굴하여 재현, 전시해 놓았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낙동강 가까이 왔습니다.


[[사진]] 낙동강 강가 영락교 방면


이쪽을 보니 소풍 장소 같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나무는 키는 작은데 옆으로 매우 넓게 퍼져 있습니다.


이제 안동 민속촌 일대는 많이 구경했으니 월영교로 가봐야겠습니다.



→ 7일 - 3 - 1: 월영교, 월영정, 안동 물 문화관 ( 클릭 )



월영교와 월영정 구경을 끝내고 이제 차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사진]] 안동 민속 박물관 방면 돌아가는 길...낙동강 전망


황포 돛배...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질리지는 않습니다.  ㅋ



[[사진]] 안동 민속 박물관 방면 돌아가는 길...월영정 전망 1




[[사진]] 안동 민속 박물관 방면 돌아가는 길...월영정 전망




가는 길에 재미있는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안동 민속촌길 흔들 의자 / 벤치 동영상 ( YouTube )


안동 민속촌길 흔들 의자 / 벤치 동영상 ( Daum )



처음에는 일반 벤치인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흔들려서 망가진 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원래 움직이게 되어 있는 흔들 벤치였습니다. 많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앉아서 흔들거리면 다리 운동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앉아보고 싶었는데 자리가 나지 않아 포기 하고 가던 길을 갑니다. ㅡ ㅡ;;



안동 민속촌 연못 근처까지 왔습니다.


[[사진]] 안동 민속촌 근처 연못 너머 초가집 1



[[사진]] 안동 민속촌 근처 연못 너머 초가집 2


연못 너머 언덕(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 )에 아까는 보지 못했던 초가집이 보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루쯤 묶어 가고 싶어집니다. 갑자기 가마솥과 누룽지가 생각이 납니다. ㅋ...흠...이래서 한옥 스테이가 영업이 되는가 봅니다. ㅎ



이제 천하대장군과 이육사 시비를 지나왔습니다.


[[사진]] 이육사 시비 지난 직후


오늘 구경할 장소들이 매우 넓게 분포해 있어서 정말 많이 걸어 다닌 것 같습니다.


이제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주차장 근처 ( 전통 국궁 활쏘기 체험장 뒤쪽 )


그러고 보니 왼쪽 첫번째 건물에 전통 국궁 활쏘기 체험장 간판이 보입니다. 지금 이 길이 아까 활쏘기 체험 했던 장소 뒷길인 것 같습니다.


[[사진]] 주차장 근처 ( 전통 국궁 활쏘기 체험장 뒤쪽 ) 확대



[[사진]] 주차장 근처 ( 전통 국궁 활쏘기 체험장 건물 뒤쪽 )


설마 이 건물 뒤로 걸어가다가 화살이 날아오지는 않겠죠?...아까 활쏘기 체험을 했을 때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사극의 전쟁 장면에서 화살이 날아오는 상황이 생각이 납니다. 이연걸의 영웅 마지막 장면도 조금 떠오르네요...ㄷㄷ... 그래서 현재 가던 길로 지나가지 않고 아까 안동 민속촌으로 갈 때 이용했던 길( 이 길과 평행한 길 )로 이동했습니다. ㅡ ㅡ;;;


[[사진]]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한옥 카페


건물과 건물 사이로 아까 봤던 한옥 카페도 보입니다. 아까와는 다르게 손님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술, 떡, 고기, 막걸리, 소주 등등...전통 음식 생각이 나네요...ㅋ


[[사진]] 나루터 매점, 한옥 카페


아까는 무심코 지나쳤던 나루터 매점, 그리고 아까 봤던 한옥 카페 건물 뒤쪽이 보입니다.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안동 시 방면 월영교 전망 )


이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좀 흐려졌습니다.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영락교 전망 ) 1



[[사진]]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 주차장 ( 영락교 전망 ) 2


영락교에는 지금도 들어오는 차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해가 지기 전에 아까 영락교 너머에 보였던 거대한 둑( 아마 안동댐 인 것 같습니다. )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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