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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화도 고려산 정상에서 백련사 등산로 입구( 고려산 1코스 등산로 입구 ) 내려가는 길 : 가을 같은 개나리 가로수길, 해와 바다와 섬


내리막을 슬슬 뛰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열심히 뛰게 됩니다. 포장 도로에서 아까 백련사에서 나왔던 길을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안내판이 있어 멈춰보니 여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안내판은 있는데 들어가는 샛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ㅡ.ㅡ;;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 오른쪽 -> 왼쪽 1 )


아까는 안내판이 두개 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느낌 상으로는 더 내려 가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걸어서 올라갈 때와 뛰면서 내려갈 때의 시간 감각이 달라 감을 잃은 것 같습니다. ㅜ.ㅜ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 오른쪽 -> 왼쪽 2 )


지금은 길을 잃은 것 같아 주변을 둘러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까는 볼 수 없었던 멋진 경치가 보입니다. 좋은 경치가 나오니 어쨌든 감상하게 됩니다... ㅡㅡ;;... 왼쪽 산 골짜기?(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가장 낮은 곳 )에 아까 지나갔던 구름다리?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나오는 첫번째 봉우리가 제가 있었던 고려산 정상 근처 전망대 입니다. 정상 주변에는 아직도 신령스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 오른쪽 -> 왼쪽 3 )


왼쪽에는 흰색 지붕의 건물이 보입니다.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백련사 들어가는 샛길은 저 흰색 지붕의 집( 진달래를 가로수 처럼 심어 놓은 집 ) 보다 더 아래 쪽에 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계속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 길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쪽에 해가 비치는 곳이 나옵니다. 노란 개나리가 햇빛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흥미가 생겨서 우선 저 길을 지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햇빛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개나리 꽃길을 지나왔습니다. ^^;; 그런데 도로가 더 좁아 졌습니다. 흠...역시 이런 도로는 아까 지나갔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을 같은 개나리 가로수길 동영상




아무도 없습니다. 눈앞의 풍경은 지금이 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바람소리와 함께 고독감까지 느껴집니다. ㅡ ㅡ;;


주변에 공터가 있어 잠깐 확인해 봤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역시 아까 지나갔던 적이 없는 곳입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는게 확실해졌습니다.... ㅜ.ㅜ...


이제 지금까지 내려온 길을 백련사로 가는 샛길이 나올 때까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orz...다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고려산 정상 위로 거대한 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고려산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볼만한 경치 입니다.



강화도 고려산 정상 전망대 구름 원경 동영상



길을 잃어버린 상태에서도 주변 경치를 열심히 감상 하고 있습니다. ㅡ ㅡ;;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진달래 꽃 원경 ( 왼쪽 -> 오른쪽 1 )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진달래 꽃 원경 ( 왼쪽 -> 오른쪽 2 )


방금 전의 그 거대한 구름이 3분정도 있으니 모두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는 노랗게 지는 햇빛을 맞고 있는 고려산의 진달래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제 백련사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ㅡ ㅡ;;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아까 흥미를 끌었던 개나리 꽃길을 지나갑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개나리가 저녁 햇빛을 받아 더 노랗게 보입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점점 더 지나가기가 아쉬워집니다. 해가 질때까지 여기서 해가 지는 풍경들을 감상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여기 혼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른 가봐야 합니다.( 제가 먼저 뛰어 내려가는 이유는 차를 가까운 위치에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길을 헤매고 거기에 더하여 경치 감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ㅡ ㅡ;;; )


걸음( 뜀박질 )을 재촉해서 아까 뛰어 내려 오다가 경고 안내 표지판을 처음 인식한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뒤돌아 본 상황입니다. 열심히 뛰어 올라왔습니다. 보기에는 내리막이나 평지 같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오르막 이었습니다. 숨이차서 조금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고려산 진달래 꽃 풍경을 감상 합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 오른쪽 -> 왼쪽 1 )


오늘 낮 대부분이 흐린 날씨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은 하늘입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 오른쪽 -> 왼쪽 2 )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왼쪽 산 꼭대기 건물 있는 곳이 아까 갔던 고려산 정상 표지판이 있던 곳입니다. ( 헬기장 )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왼쪽과 오른쪽의 색이 대비됩니다. 왼쪽은 가을 풍경 같기도 하고 오른쪽은 진달래 배스킨라빈스 풍경입니다.


조금 걷다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보니 바다까지 보입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해가 바다 위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지는 모습을 계속 감상하며 걸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흐린 날 황사에 비까지 각오하고 나왔더니 이런 멋진 풍경까지 보게 됩니다.~~~


앗...이런…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이제 백련사 샛길 들어가는 길을 찾아버린 것 같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안내판 두개가 있는 위치가 맞을겁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고려산 1코스 등산로 )


맞습니다. 아까 봤던 이정표 까지 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본 멋진 풍경들을 뒤로하고 숲길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ㅡ ㅡ;;;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헬기장 )에서 백련사 돌아가는 길( 고려산 1코스 등산로 )


멋진 경치를 뒤로 한채 백련사로 향합니다.


여기부터는 주변 경치에 현혹되지 않고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갑니다.( 숲에 가려져서 숲 경치만 보입니다. )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전망대에서 백련사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가는 길( 고려산 1코스 등산로 )


발판이 있어도 젖어있는 부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미끄러집니다. 어쨌든 조깅하듯이 뛰어 내려 갑니다.~


[[사진]] 강화도 고려산 정상 전망대에서 백련사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가는 길( 고려산 1코스 등산로 )


이제 백련사 등산로 입구에 거의 도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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