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 축제] 3. 강화도 고려산 백련사 가는 길(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하점면 부근리 마을 길을 거쳐 고려산 백련사 가는 길 ) : 개나리, 벚꽃, 승마 체험장, 구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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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화도 고려산 백련사 가는 길(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하점면 부근리 마을 길을 거쳐 고려산 백련사 가는 길 ) : 개나리, 벚꽃, 승마 체험장, 구름 길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안내하는 분에게 길을 물어 밖으로 나와 축제를 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진달래 축제가 어떤 장소를 정해 놓고 무엇인가 인위적인 행사를 하는 장소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강화도 고려산 일대에 진달래 꽃이 매우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경치를 산행하면서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려산 일대가 모두 진달래 축제 장소 라고 합니다. ㅎㅎㅎ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 강화 자연사 박물관, 강화 고인돌 유적, 강화 부근리 지석묘, 강화 비석군 입구 건너편

안내하는 분이 큰 도로를 따라 돌아가는 길과 논, 밭을 가로질러 빨리 가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고려산을 처음 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길을 찾기 쉬운 큰 길로 지도를 보면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빨리 가는 길로 다니는 사람들이 띄엄띄엄 눈에 보입니다. 안내하는 분이 이 사람들 따라 가면 금방 갈 수 있다고 유혹?해서 저도 빠른 길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밭길 ) 1

진흙길을 지나 논, 밭을 가로질러 온 상태 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진달래 보러 왔다가 벚꽃도 보게 됩니다. ㅎㅎ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밭길 ) 2

맑은 날이면 빠르고 매우 좋은 길 이었을 텐데 비가 오는 날이어서 다니는데 에로 사항?이 많습니다. 진흙길, 흙탕물을 어느 정도 밟고 다녀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그나마 매우 한가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맑은 날에는 이 길로 가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샛길이라 사람이 많이 다닐 수 없는 길이고 근처의 밭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맑은 날에는 큰 도로 길( 돌아 가는 길 )로만 안내 한다고 합니다. 이 길로 가면 대략 0.8km 정도 더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온 길이 숲길이 많아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에는 지도를 많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ㅡ.ㅡ;;

드디어 숲길, 논, 밭 길을 가로질러 포장 도로로 나왔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강화 연등 축제 안내 )

흠...진달래 축제가 아니고 강화 연등 축제 안내 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행사 이름입니다. 그런데 실내 행사  입니다. 아마도 지역 불교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고려산 농어촌 승마 체험 ) 1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고려산 농어촌 승마 체험 ) 2

승마 체험을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터에 원형으로 경계를 만든 부분이 승마장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인지 말을 타는 사람이 없습니다. 건물은 매우 오래된 것 같지만 주변에 주차한 차량도 있는 것을 보니 폐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개나리 꽃길 ) 1

개나리 꽃 담장 길가에서 무언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개나리 꽃길 ) 2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개나리 꽃길 ) 3

가까이서 보니 물고기 잡는 통발을 팔고 있습니다. 꼭 망사 우산 같이 생겼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면 추첨을 통해서 사은품을 준다고 합니다. 저기에 전화를 걸면 돈이 얼마가 나갈지 몰라 신경쓰지 않고 지나갑니다. ㅎㅎ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뒷쪽 )

지금까지 올라온 길입니다. 이곳 도로가에도 벚꽃이 있습니다. 지금은 꽃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 입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백련사 방면 올라가는 길 )

산 올라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평소 도로에서 보는 가로수들 보다 나무들의 키가 매우 큽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택시 )

앗...이 길로 택시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차를 이곳으로 가지고 올걸 그랬습니다. 아...물론 맑은 날에는 여기 차가지고 왔다가는 길이 막혀서 하루 종일 차 안에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ㅋ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이곳에도 도로가에 벚꽃이 많이 있습니다. 고려산에 벚꽃 만개 하는 시기에 와도 꽤 볼만할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는 연등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이 길( 포장된 도로 )로 계속 올라가면 백련사가 나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고려산 백련사 올라가는 길가 나무들 입니다. 나무들이 구부러지지 않고 1자로 매우 촘촘하게 쭈욱 뻗어 있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구름 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 일대에 듬성 듬성 분홍색들이 보입니다. 벚꽃인 것 같습니다. 흠...이쯤 올라왔으면 진달래 꽃이 좀 많이 보여야 할 것 같은데 아직 하나도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못알아 봤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꽃이 굉장히 많다고 느껴진 경치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주변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마 산을 뒤덮고 있는 구름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오래 걸어 올라왔는데 진달래 꽃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이 길로 다니고 있는 모습이 가끔씩 보여서 인지 어쨌든 계속 올라가면 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왼쪽 -> 오른쪽 ) 1

드디어 뭔가 나왔습니다. 차가 몇대 주차해 있습니다. 간이 화장실도 있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왼쪽 -> 오른쪽 ) 2

지금까지 올라온 길입니다.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40분 넘게 걸어온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왼쪽 -> 오른쪽 ) 3

이곳에 등산로 비슷한 길이 있습니다. 막아 놓은 것을 보니 진달래 축제 가는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길 옆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과 앞으로 올라갈 길에 대한 이정표 인 것 같습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백련사 도착 전 화장실 근처 이정표 )

3km를 도로 내려가면 부근 삼거리, 0.4km더 올라가면 벽련사가 나온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올라온 것 같습니다. 400m 남았습니다. 이 이정표대로 라면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지금까지 거의 4km 정도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운동 많이 했습니다. ㅎ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화장실 근처 )

이제 다시 백련사 방면으로 출발합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백련사 올라가는 길 )

날이 조금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구름이 걷히는 중인가 보네요.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백련사 올라가는 길 )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흠...그런데 진달래는 언제쯤 보이는 걸까요? 지금까지는 벚꽃 나무만 조금씩 보입니다.

[[사진]]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는 길 풍경 ( 백련사 올라가는 길 )

이제 이 길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건물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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